[모리셔스의 삐삐수녀님과 함께.....너무 좋아할 것도... ]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blog.empas.com/jnk6362/20096637_428x428.bmp)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http://blog.empas.com/jnk6362/20096634_429x427.bmp)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http://blog.empas.com/jnk6362/20096635_428x428.bmp)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http://blog.empas.com/jnk6362/20096638_428x428.bmp)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없이 해야 한다.
![](http://blog.empas.com/jnk6362/20096636_508x361.bmp)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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