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주세요 하였지요 목련 주시고 꽃을주세요 하였더니 노란 개나리 하얀 매화도 피워 주셨네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순명한 댓가로 봄비는 무리지어 달겨 들어서 집단 구타며 물총 쏘아대고 있습니다 송송 구멍이 뚫린 대지가 가슴 두들겨 맞고 푸른피를 토하나 어린 순박함 발가 벗겨진 채로 유린하여도 아 ! 보라 넉넉한 저 산야 주는 그 대로 받아 들이고 있는걸 하늘 더 어쩌지 않으시는 기쁜 아버지의 마음 순명 만 알고있는 대지를 감싸 안으신다 하얀 구름은 숨 헐떡이는 대지의 입김을 얼싸 안으니 같은하나 오 ! 벅찬 이 가슴 님이 오시네
봄 그리고 봄 비 / 레오나르도 봄을 주세요 하였지요 목련 주시고 꽃을주세요 하였더니 노란 개나리 하얀 매화도 피워 주셨네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순명한 댓가로 봄비는 무리지어 달겨 들어서 집단 구타며 물총 쏘아대고 있습니다 송송 구멍이 뚫린 대지가 가슴 두들겨 맞고 푸른피를 토하나 어린 순박함 발가 벗겨진 채로 유린하여도 아 ! 보라 넉넉한 저 산야 주는 그 대로 받아 들이고 있는걸 하늘 더 어쩌지 않으시는 기쁜 아버지의 마음 순명 만 알고있는 대지를 감싸 안으신다 하얀 구름은 숨 헐떡이는 대지의 입김을 얼싸 안으니 같은하나 오 ! 벅찬 이가슴 님이 오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