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의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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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태성 | 작성일2006-04-14 | 조회수70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십자가의 사랑 / 하석 (2006. 4. 14) 수치스러운 극형의 형틀이었던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이 형틀을 지신 이후엔, 사랑과 구원의 상징이 되여 세상을 비추네. 죄인인 내가 달려 마땅한 십자가이온데, 어찌하여, 무죄하신 그분이 내 대신 달리셨나. 대신 져달라 부탁한 적도 전혀 없건만. 한 말씀만 하시오면, 죄 많은 세계를 멸하시기도, 새 세상을 다시 창조 하실수도 있으시건만, 타락한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강생하셔서, 우리와 한 형제되시고, 십자가로 우릴 대속하신 주님. 십자가에는 당신의 정의와 사랑이 함께 있음을, 그 안에 구원의 신비가 드리워 있다는 것을, 이 세상 이론으로는 깨닫지 못하였나이다. 우리가 당신을 돌아서서 떠나가도, 닫힌 우리 마음의 문밖에서는, 여전히, 문을 두드리시며 우리를 부르시는 당신, 당신 사랑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나이다. 우리의 상처와 죽음에 대한 당신 연민의 그 눈빛을, 그 자비의 눈빛을 우리가 마주 쳐다 보기만 하여도, 당신 사랑은 흘러들어와 우릴 구원할수 있지요. 님은, 내 죄 탓에 저리도 고통을 당하시건만, 내 죄가 당신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는 데도, 님의 십자가 고통에 나는 어찌 이리도 무심한고? 주님의 십자가로 용서 받고 구원됬건만, 이내 또 다시 죄지어, 또 다시 주님을 못 박는 불효, 그래도, 용서하시는 당신 사랑은 어찌 그리 크시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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