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때때로 잊어버립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내가 누리는 행복에 대해...
평범하고 주위에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위대한 가치를 잊어 버리고...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끼며 움크린 채
마음의 문을 닫으려 하고...
소중한 이들을 잊어버리고,
뜨거운 가슴을 잊어버립니다...
더 큰 욕심을 바라며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립니다...
마음이 허전한 날엔 하늘을 봅니다...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내가 꿈꾸고 있는 미래를 봅니다...
문뜩 깨달게 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 |
* 친구가 보내준 메일입니다. 울적할 때 도움이 되는군요.
마음이 가라앉을 때, 이 순간에 감사한 것을 떠올리며 다시 기운을 차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