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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부활 제 3주일 (김용배 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9 조회수573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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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 3주일
]  루카 24, 35-48


주님은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시면서 이젠 아무 걱정 말고 당신에 관한 모든 것을 세상 만방에 증언하라고 명하십니다. 그 증언이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자원하신 당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증언이었으며(24,46), 누구든지 회심만 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에 대한 증언이었고(24,47), 이 세상의 어떤 권력이나 힘이나 죽음의 위협도 이 기쁜 소식의 선포를 결코 가로막지 목할 것이라는 점에 대한 증언이었습니다(루카 24,47;II디모테오 2,9).

사실 사도들은 성령을 받은 후, 자기들이 직접 보고 들은 기쁜 소식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사도행전 4,20; 에페소 6,20)며, 갖은 반대와 죽음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복음의 선포를 조금도 늦추지 않았습니다(사도행전 20,24; 로마서 8,35-39). 결국은 자기들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증언했습니다. 이 세상에 이보다 더 확실하고 놀라운 증언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크리스찬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신앙을 이어 받는다고 자처하면서도 자신의 지식이나 재능, 그리고 재력에 관한 이야기, 또 이웃 형제를 잔재주로 이용했던 경험을 마치 큰 자랑이나 되는 것처럼 늘어놓는 생활을 하고서야, 어찌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자들이라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까? 또 그리스도를 증언한다고 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증언과 변론, 자신의 경험이나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실정이 아니었는지요? 오늘 복음은 결코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되어 있고 회개하면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이 만방에 전파되게 되어 있는 이 모든 사실에 대해 당신들은 증인입니다"(24,48)라고 말하는 오늘 복음은 우리의 신앙인 대부분이 아직도 그리스도를 잘못 알고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는 한편, 우리는 누구를 증언해야 하며 무엇을 증언해야 하는지 또 증언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바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이 세상에 자기를 심으려 들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심어야 할 것이며, 사도들과 순교자들이 그리스도와 복음 선포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며 보여 주었던 그 놀라운 증언의 모습을 우리도 생활로 이어받도록 해야 하겠습니다(마태오 5,11: 10,32-33).

( 김용배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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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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