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게시번호 [#17444]의 답글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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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홍승 | 작성일2006-04-30 | 조회수41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안나 자매님, 조용히 인사드리고 지나가려 했는데.. 자매님 때문에 제가 같이 "유명해'지겠군요. 사실 저야말로 자매님 통해 은혜를 받았는데 오히려 고마워 하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아름다운 성화와 음악, 글 모두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자매님은 제게 “족집게 괴외선생님’ 같다고나 할까요, 그런 존재셨습니다. 빤히 앞에 나온 내용도 자매님이 지나온 이야길 하시며 rephrase 하시면 제 마음에 금방 와 닿는 것입니다.
원래 저는 머리와 가슴의 거리가 특별히 먼, 영적인 학습 부진아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런 사람입니다 지난 3월1일이 묵상방에 처음 와 보았는데 자매님 글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지금은 제가 즐겨 읽고 배우는 다른 필자들도 계시지만요.
그런데 저도 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이제 쉰이신데 늙음 운운 하시는 것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하하.. 아마도 젊은 날 너무 열정적으로 사시어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시나 봅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여자는 50대에 가장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하더군요.
다시 한번 생신축하 드리며 저도 음악 한 곡 올립니다. (개신교 신자인 제 고모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
When peace like a river attendth my way,
When sorrows like sea belows roll;
Whatever my lot, thou has taught me to say,
"It is well with my soul, It is well with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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