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타비타,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시오”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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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05-06 | 조회수652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06.5.6 부활 제3주간 토요일
사도9,31-42 요한6,60-69
"타비타,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시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빗소리, 꼭 하늘 은총의 소리처럼 느껴집니다.
특별 휴식 시간을 마련해 주는 고마운 하늘 비입니다.
주님 말씀 은총의 비에 촉촉이 젖어 살아나는 우리의 영혼, 육신입니다.
열두제자를 대표한 베드로의 고백이 그대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늘 은총에 촉촉이 젖어 생기 넘치는 영혼으로 살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 임하시면 어둠은 빛으로, 죽음은 생명으로, 절망은 희망으로 변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영과 말씀으로 충만한 베드로의 신바람 나는 활동을 통해 그대로 입증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어나 침상을 정돈하십시오.”
애네아스를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으로 고쳐주신 베드로입니다.
그리스 말로 번역하면 도르카스라는 여자를 역시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으로 살려내는 베드로입니다.
아람어인 타비타의 뜻은 영양(羚羊)이고, ‘사랑스런 이’를 상징한다 하니 바꿔 말하면, “타비타,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시오” 가 되겠습니다.
당신 생명의 말씀과 성체로 우리 모두의 영육을 고쳐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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