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반자 / 노성호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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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경희 | 작성일2006-05-08 | 조회수818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06년 5월 8일부활 제4주간 월요일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요한 10,3-4) he calls his own sheep by name and leads them out.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문으로 들어가는 양들의 목자로 당신을 소개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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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성(聖)과 속(俗)을 구별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구별이 하느님과 상관없이 인간 자신들의 임의로 이루어진 것이 많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눈과 달리 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께서 보시는 눈으로 이웃들과 사물들을 바라볼 수 있다면 모든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하느님께서 어떤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시는지 알려 주시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 속한 것은 무엇이나 거룩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동반자 목자를 따라가는 양의 모습. 그 안에는 목자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철저한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둘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양들은 목자를 따라가지 않을 뿐더러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자신들의 목자라고 여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목자와 양들 사이에 사랑과 믿음이 깨져 버린다면, 그때부터 목자였던 사람은 도둑이나 강도로 돌변해서 양들을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할 테고, 양들은 그를 낯선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더 이상 그 주변에 모여들지 않고 뿔뿔이 흩어지며 어디론가 도망쳐 버리겠지요.
가톨릭성가 245번 / 맑은하늘 오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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