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느 사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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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준 | 작성일2006-05-21 | 조회수74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어느 사제 눈이 내리면 눈을 쓸고 비가 내리면 우산 쓰고 바람이 불면 바람 맞으며 여일하게 상관없이 기도하고 공부하고 노동하는 성실한 사제 어느 사제. 감기들어 기침 해도 열이 나서 어지러워도 심지어 두 팔이 부러져 기부스를 해도 병상에 눕지 않고 기도 공부 노동...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 거룩한 사제 어느 사제. 자연과 어우르고 사람과 조화롭고 하늘과 교통하는 성상 하나 쉼터 하나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돌맹이 하나에도 기도하고 연구하고 땀 흘려 노동한 영성이 담겨있는 성지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사제 어느 사제. 2006년 5월 21일 부활 제 6주일 김모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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