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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께서 오시면'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24 조회수671 추천수2 반대(0) 신고

  5월 24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요한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 * * * ~~~~~~~~~~~~


                               성령께서는 나의 마음을 자극하여
                      말씀의 의미와 기적의 뜻을 깨닫게 하십니다.

 

복음에서 보면, 평소 제자들이 스승이신 예수님을 잘 따르고는 있으나 스승의 말씀과 기적의 뜻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는 복음의 시작 부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나를 그 안으로 이끌어주실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


진리란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말씀의 의미와 기적의 뜻을 가리킬 것입니다.

주님께선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주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나의 마음을 자극하여 말씀의 의미와 기적의 뜻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아드님을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드님을 통해 아버지 하느님을 계시하여 주십니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들은 대로 일러주시고, 이로 인해 아드님은 영광스럽게 되시며, 또한 아버지는 아들을 통하여 계시되십니다.

 

- 이 움직임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신비입니다.


- 이 신비의 핵심은 세상과 나를 향한 사랑입니다.


- 이토록 나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역동적이며 심원합니다.


성령께서는 나로 하여금 바로 이 심오하고도 역동적인 사랑을 깨닫게 하시며 인식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내일도 이 일을 계속하십니다.

 

그 성령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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