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지 않는 가짜도 틀림없이 가려내는
감정사가 있었다.
이 감정사의 감정은 은행이고 , 박물관이고
100 퍼센트 믿어 주었다.
이 사람이 죽을 때가 되어 신부님으로 부터
종부 성사를 받게 되었다.
"나는 딱 한 번 가짜를 진짜라고 감정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것은 자식을 살리기 위해 보잘 것 없는 백자 대접을
가지고 찾아 온 어떤 어머니 한테..
보물급이라고, 감정을 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딱 한 번 진짜를 가짜라고 감정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혀 능력 없는 사람이 감투를 얻고자 해서
뇌물로 내놓은 서화를 가짜라고 감정 한 것입니다."
신부님이 무릎을 꿇고 기도 하셨습니다.
" 주님, 당신의 어여쁜 자식이 당신께로 돌아갑니다.
반가이 맞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