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축성된 주님의 성전인 우리들"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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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05-30 | 조회수642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06.5.30 화요일 요셉 수도원 새 성전 축성미사
느헤8,2-4a.5-6.8-10 요한 묵21,1-5a 마태16,13-19
"축성된 주님의 성전인 우리들"
끊임없이 하느님께 가까이 감으로 참내(眞我)가 되어 갑니다.
혹은 본래의 참 나를 발견해가는 깨달음의 과정이냐는 보는 관점의 차이일 뿐 동일한 참 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밖에서 사람 눈으로 볼 때는 참 내가 되어가는 과정이겠고, 안에서 하느님의 눈으로 볼 때는 하느님 창조하신 본래의 나를 발견해 가는 깨달음의 과정일런지도 모릅니다.
알고 보면 축성된 거룩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성사나 준성사의 은총이 이런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은총으로 축성된 존재임을 깨달아 가면서 하느님께 가까이 이르게 되고 본래의 참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강복을 드립니다.
000형제(자매)에게 축복을 내리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내 자신이 축성된 성전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몸의 성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거룩한 주님의 성전 안에서의 끊임없는 미사성제의 성화은총이 점차 우리 자신이 축성된 성전임을 깨닫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온 백성은 울었다 합니다.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임을 깨닫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고스란히 실현되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축복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거룩한 성전인 우리 자신임을, 깨달아 가면서 우리의 믿음은 깊어져 우리 또한 베드로들이 되고, 이 믿음의 반석들 위에 당신 교회를 세우시는 주님이십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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