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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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미경 | 작성일2006-06-02 | 조회수701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06년 6월 2일 부활 제7주간 금요일
Again Jesus said, "Simon son of John,do you truly love me?" He answered,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Take care of my sheep." (John 21,16)
제1독서 사도행전 25,13ㄴ-21
복음 요한 21,15-19
며칠 전에는 큰 맘 먹고 방 청소를 했습니다. 원래 청소를 잘 하지도 않지만, 손목을 다치면서 더욱 더 엉망인 방이었거든요. 그래서 깁스를 푼 기념으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리를 하다 보니 저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금방 알 수가 있겠더군요. 제 방의 많은 부분은 컴퓨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관심사는 책이지요. 물론 지금은 책에 대한 욕심을 없애려고 책꽂이조차 방에 놓지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책들이 제 방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좋은 글' 중에서) 마음은 우리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부분이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비결은 먼저 마음을 주어야만 한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일 수있는 진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 수 없다.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낮추어야 한다. 높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마음 문을 열지 않는다. 최대한 낮추고 최대한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 마음을 움직이는도구는 마음뿐이다. 그 마음은 순수해야 한다 그 마음은 깨끗해야 한다 . 그 마음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 마음은 상대방을 더 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성숙한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다 성숙한 마음은 세워주는 마음이다. 성숙한 마음은 덮어주는 마음이다 성숙한 마음은 양보하는 마음이다. 상대방의 싫은 소리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의 감정도 잘 소화하고. 상대방의 결점도 잘 덮어줄 수 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마음을 얻는다 . 마음을 얻는 것이 재물을 얻는 것보다 낫다 마음을 얻는 순수한 지혜를 공급받아라. 마음을 잘 만져주라. 마음을 잘 치유해 주라. 마음을 잘 이해해 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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