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권한은 하느님께 예속됨' - [오늘 하루도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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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6-06 | 조회수62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6월6일 연중 제9주간 화요일
마르12,13-17
그때에 13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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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 그리고 원로들이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예수님께 보내 묻게 합니다.
"스승임,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잎을 가져다 보여다오" 하십니다.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이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십니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하고 대답하자,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이 말씀의 뜻은 황제에게도 권한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이 세상도 그 나름대로의 권한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권한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런데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나에게도 크든 작든 그 누구를 향한 권한이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의 권한을 인정하며 승복하는 자세야말로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타인의 권한을 겸손 되이 인정하고 주어진 나의 권한을 하느님 의향대로 사용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목입니다.
아웃을 살리고 사랑하는 데 사용할 나의 권한은 무엇인가?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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