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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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 작성일2006-06-16 | 조회수621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연약한 내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또 다시 전 눈을 들어 당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당신께 의지하게 됩니다. 소멸되지 아니하는 나의 허물과 매일 삶에 나타나는 나의 죄악이 하느님을 향한 내 영혼을 짓누르고 내 삶의 자유를 빼앗아 갑니다. 나의 눈이 주를 바라봄이 나의 영이 주께 간구함이 하늘에 불타오르듯 이토록 간절하건만 내주의 임재하심과 함께하심이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요. 내 주의 신실하심과 성실하심이 왜 이리 희미하게 보이는지요.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에 소망과 희망이 있는 것은 십자가에서 보여 주신 주님의 사랑입니다. 힘들고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내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신이 보여 주신 그 사랑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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