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0) 신비한 그 부르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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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정자 | 작성일2006-06-26 | 조회수85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우리에게 흠이 없어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하느님과의 여정에 동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탕자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탕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에야 비로소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화해하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넘어지기 쉽고 연약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우리 잘못을 용서해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잘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흠과 연약함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바오로 성인은 바로 이런 체험을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의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더 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합니다." (2코린 12,9)
ㅡ교황님 성소주일 말씀에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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