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좁은 길'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
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6-27 | 조회수82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6월27일 제12주간 화요일
마태 7,6.12-14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 * * * ~~~~~~~~~~~~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산상설교의 말씀은 오늘도 계속 이어집니다.
"그럼으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인 "남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고 나에게 해 주어라"는 주님의 말씀에는 어떤 여백이 없습니다. 남에게 바라는 그대로 나도 남에게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것은 곧 자기를 기만하는 일이 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중심으로 놓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구심력(求心力)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에 대해서는 과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이웃에게 너그러워질 때, 비로소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나도 남에게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서로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 주님의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 그렇습니다.
그래서 좁은 길로 찾아들려고 하는지 또 이웃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지 자신을 살피는 작업은 늘 중요합니다.
오늘도 자신을 좀 더 섬세하게 살피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