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3) 당신 손길 끝없는 토닥거림에 | |||
---|---|---|---|---|
작성자유정자 | 작성일2006-06-28 | 조회수79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그것은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비우고 또 비우시고 끊임없이 이 그릇을 싱싱한 생명으로 채우십니다.
이 가냘픈 갈대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 넘어 지니고 다니셨고 이 피리로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부르십니다. 당신 손길 끝없는 토닥거림에 내 가냘픈 가슴은 한없이 즐거움에 젖고 막혔던 말문이 열립니다. 이처럼 작은 내 손으로만 당신의 무한한 선물은 옵니다. 세월은 흘러도 당신은 여전히 채우시고 그러나 여전히 채울 자리는 남아있습니다. ㅡ타고르 : 기탄잘리 중에서 : 1편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