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 이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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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7-05 | 조회수673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7월 5일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마태 8,28-34
33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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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으로 맞설 때 마귀는 더 이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에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오다가 예수님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마귀 들린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서 아무도 그들이 있는 길을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자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 그 소리의 내용은 주님께 대한 고백이자 패자의 외침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되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되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달려 물 속에 들어빠져 죽고 말았다."
사람들 속에 들어가 그토록 사납게 굴던 마귀들이,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알아보고 고백하며 비실비실 거리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 성경은 계속 이어집니다.
"되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그러자 온 고을 주님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을 보고 저희 고장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는 사람들, 그들은 마귀의 공포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이 지방에 머무르고 계시면 손해를 보거나, 어떤 화근(禍根)을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 가끔 이러한 경우를 접합니다.
또 어떤 신자는 예수님께 완전히 빠지면 자신이 잘못 변화될까 두렵다는 분도 있습니다.
마귀와 적당하게 타협하는 사람은 악의 세력으로부터 절대로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마귀들은 그 사람이 자기들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쉽게 물러나지 않습니다. 더 집요하게 달려듭니다.
공포와 두려움은 마귀의 작전입니다. 마귀는 늘 공포와 두려움을 일으키며 자신의 일을 해 나갑니다.
지금, 저희 고장을 떠나가 달라고 간청하는 동네 사람들은 여기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 속에 들어가 그토록 사납게 굴던 마귀들이 하느님의 아드님을 알아보고 스스로 패자임을 고백하며 비실거리는 모습에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맞설 때 마귀는 더 이상 나에게 덤벼들지 못합니다.
- 두려워하며 우물쭈물할 때 마귀는 더 세게 다가옵니다.
어느 때이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마귀에게 명령하십시오.
오늘도 악의 세력을 물리치며 하느님을 향해 매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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