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9) 잠시나마 당신 곁에 앉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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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정자 | 작성일2006-07-05 | 조회수675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지금 하던 일은 뒷날 하더라도 나는 잠시 동안이나마 당신 옆에 앉을 은총을 구합니다.
당신의 모습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면 내 가슴은 안식도 휴식도 없고, 나의 일은 끝없는 바다를 헤매는 것처럼 고통이 됩니다.
오늘은 여름이 내 창가에서 산들거리며 속삭이고 벌들은 꽃이 만발한 뜰에서 부지런히 노래를 부릅니다.
지금은 말없이 당신과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고요하고 안일이 넘치는 속에서 생명의 찬미를 노래할 시간입니다.
ㅡ 타고르 : 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중에서 : 5편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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