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으면
여전히
바라보시며
당신의 숨결
생명과 신비
가득담아
불어 넣어주어
지친 몸에
활달한 생기
돋게합니다.
감싸안으며
당신의 손길
사랑과 온기
가득모아
펼쳐 쥐어주며
아픈 상처
깨끗한 새살
등도닥이며
당신의 품결
자비와 눈물
가득부어
잔을 채워주며
상실 좌절
희망찬 용기
2006년 7월 6일
연중 13주일 목요일
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