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향기 / 새 사제에게 드리는 詩 잘생긴 소나무 한 그루는 매서운 겨울 내내 은은한 솔 향기 천리 밖까지 내쏘아주거늘 잘 익은 이 세상의 사람 하나는 무릎 꿇고 그 향기를 하늘에 받았다가 꽃 피고 비 오는 날 뼛속까지 마음 시린 이들에게 고루고루 나눠주고 있나니. 서울대교구 새신부님! 그리스도의 고운 향기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느 향기 / 새 사제에게 드리는 詩
잘생긴 소나무 한 그루는
매서운 겨울 내내
은은한 솔 향기
천리 밖까지 내쏘아주거늘
잘 익은 이 세상의 사람 하나는
무릎 꿇고
그 향기를 하늘에 받았다가
꽃 피고 비 오는 날
뼛속까지 마음 시린 이들에게
고루고루 나눠주고 있나니.
서울대교구 새신부님!
그리스도의 고운 향기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