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고 또 주어라! | |||
---|---|---|---|---|
작성자임성호 | 작성일2006-07-13 | 조회수56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거저 주는 마음!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소유욕이 없어서 모든 것을 그냥 주는 마음!
이 마음이야말로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마음이다.
주고 또 주는 마음!
그 주는 마음에 냐 것이라서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그냥 받은 것이기에, 거저 받은 것이기에, 나의 것이 아니기에, 나도 그대로 남에게
주는 마음!
이 마음이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도를 통한 사람들과 같이 자유롭게 살게 하는
마음이다.
인간이 자유롭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인들은 예수님이 주신 자유를 깨치고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지 않았는가?
우리 인간의 삶은 대개 비슷하다.
친한 사람들과 살다가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아웅 다웅 하다가,
그렇게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다가
또 그렇게 안스러워하고,
또 그렇게
후회도 하면서 살다가
이 생을 마치는 것이 대부분의 삶의 모습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가진 것을 거저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래서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가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아웅 다웅 하지 않고, 더 이상 허덕 대지 않으면서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이다.
이웃에게도 평화를 전하면서
또 그 평화를 나누면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누군가 소유욕을 버리고 가진 것을 거저 주는 데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무엇인가 가질려고 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그러나, 가진 것을 나눌려고 하는 데에서 문제는 풀어지기 시작한다.
개인 간에도, 집단 간에도, 국가 간에도, 국제 관계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려고 하는 데에서 모든 문제가 풀어지는 것이다.
가진 것을 거저 주려는 마음,
가진 것을 나누는 마음에서
행복이 시작되는 것이다.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는 데에서 진정한 자유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거저 받은 것이 아닌가?
진정 내가 주려는 마음으로, 나누려는 마음으로 이 생을 산다면
전혀 다른 행복의 문이 열릴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다 주는 마음이 진정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주고 또 주어라!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은 오직 이것 뿐이다.
이 세상 끝까지 예수님의 평화를 전하는 것!
이 세상 끝까지 하느님의 것을 나누는 것!
이 세상 끝까지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는 것!
오직 내가 할일은 거저 줄 뿐! 나눌 뿐! 전할 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