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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7 조회수593 추천수2 반대(0) 신고

  7월 17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마태 10,3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36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8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9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40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11,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다 지시하시고 나서, 유다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셨다.

 

                      ~~~~~~~~~~~~ * * * ~~~~~~~~~~~~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사로운 애정과 
                               이득에 얽매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매우 단호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또 루카 복음에서 아기 예수를 봉헌할 때, 시메온은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하며〔...〕"

 

예수님으로 인해 넘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일어납니다.


진실과 허위가 주님 안에서 공존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또 그러한 결단은 가족들 사이에서조차 분열을 가져옵니다.


때로는 가족이 원수가 됩니다.

 

 

~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 결단의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졌습니다.


- 그것은 주님 당신이십니다.

 

주님의 진실과 정의는 혈연의 관계까지도 뛰어넘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사사로운 애정과 이득에 얽매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당신에게, 즉 당신의 진실과 정의에, 몸과 마음을 고정시키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할 때 당신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 그렇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나의 가치 기준이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진실과 정의, 주님의 말씀이, 나의 가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작고 큰 사건을 놓고서, 주님의 분명한 제자로서 결심하고 결단을 내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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