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후 묵상 5] 섬김이 없는 거짓된 겸손의 의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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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6-07-25 | 조회수717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옛날적 일입니다. 대학입시에서 합격한 아들을 둔 어머니와 대학입시에서 떨어진 아들을 둔 어머니가 한 동네 바로 이웃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합격한 아들을 둔 어머니는 한 동네 이 곳 저 곳, 여기 저기를 다니면서 <떨어진 아들의 어머니는 참 안됐다, 그렇게 노력했는데...>하며 동정어린 말을 이웃집 여러 아주머니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작은 동네는 금새 소문이 났습니다. 아들이 합격하지 못한 그 어머니는 놀러 가는 곳마다 주위로 부터 '비교대상'이 되어 합격하지 못한 아들에 대한 눈물에다 자신의 얼굴도 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합격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동네방네 다니며 대학에 떨어진 어머니를 위로한답시고 온 곳에다 소문을 내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겉으로의 말은 분명 '위로'였지만 실상은 자기 자랑을 하고 다닌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
섬김이 없는 겸손은 이처럼 거짓된 겸손에 불과합니다. 참된 겸손은 섬길 줄 아는 겸손입니다.
겸손과 섬김은 따로 떼어낼 수 없습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람은 어떤 처지에서도 남을 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섬김을 내어 던져버린 겸손은 지배하려는 가짜 겸손에 지나지 않습니다. 섬김이 아닌 지배는 정녕 겸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배욕구에 따라 섬김이 없는 겸손은 참된 겸손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주님의 참된 겸손이 무엇인지 다음의 말씀에서 작게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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