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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녁 묵상 ] 행복하고 싶습니까?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31 조회수664 추천수7 반대(0) 신고


            
 
      행복하고 싶습니까? 오늘 주어진 하루에도 만족하고 싶은 것이 삶의 욕구이고 우린 그 삶에 쫓겨갑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형제로부터 또 사회로부터 배워 나온 것은 오직 성공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어릴 땐 성공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사고가 점차 바뀐 것은 어린 시절부터 생존을 지키려는 안전의 욕구 그리고 명예와 권력을 가지려는 집착의 욕구 이 모든 욕구가 내게 채워진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다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중에도 사랑을 추구합니다. 또 사랑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 헌신하지만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사고 안에서 정해놓은 헌신이기 때문에 마찰을 일으키고 결국 완벽하지 못한 사랑 때문 갈등을 일으키며 고통 속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행복을 추구하지만 행복할 수 없는 것은 행복은 진실하고 참된 사랑을 나눌 때 하느님으로부터 거저 주어지는 선물이며, 하느님과 일치 할 때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기에 앞서 행복을 자신에 의해 만들어 가려하고 있기 때문에 기쁜 행복을 슬픈 고통 속에서 헤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빛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받으며 하느님의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능력의 부여로 받고 하느님의 사랑은 그리스도화로 변모되는 과정에서 은총으로 얻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과 행복을 현 삶에 연관시켜 생각해 왔고 생존의 수단과 명에와 권력에 연관지어 생각해왔지만 복음서는 잘못된 행복을 추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 이유는 우리가 처한 곤경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직무를 시작하시면서 하신 말씀은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회개를 지은 죄에 대한 회개로 받아드리지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죄에 대한 회개만 촉구하지 않고 궁국적인 삶의 방향까지 바꾸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되면 자연 죄와 멀어지게 되고 현 삶의 욕구인 명예와 권력과도 멀어지게 되므로 이기적인 욕심이 내 안에서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행복이 찾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욕구에 의해 꾸미고 만들어 가는 행복은 그 꾸밈이 계속되지 않는 한 무너지게 되며 언제나 불안 속에서 초조한 삶을 살게 되지만 하느님의 섭리를 받아들이며 추구하는 행복은 튼튼하게 다져진 반석 위에 세워놓은 돌계단과 같아서 흔들림 없이 평화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참되고 진실한 사랑을 원하고 행복을 원한다면 먼저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려는 노력을 하십시오. 하느님과 일치하면 인류 가족 안에 있는 다른 모든 사람과 모든 실재와도 일치되므로 하느님 섭리 안에서 무너지지 않는 사랑과 행복을 누리는 은총을 받게됩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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