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진 것을 다 팔아' - [오늘 하루도 홍성만 신부님] | |||
---|---|---|---|---|
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8-02 | 조회수69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8월 2일 연중 제 17주간 수요일
마태 13,44-46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 * * * ~~~~~~~~~~~~
내가 팔고 포기한 것보다 몇 십 배,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들읍시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
"가진 것을 다 팔아"여기서 가진 것을 다 판다는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유형(有形)의 재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자존심, 명예, 권력, 우정, 혈연관계 등 내가 취(取)할 수 있는 무형(無形)의 재산 모두가 포함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무형의 재산만 포기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존심 같은 것 말입니다.
이렇게 하여 주체적인 나의 삶 속에 받아들인 하느님의 나라는, 내가 팔고 포기한 것보다 몇 십 배, 몇 백 배의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축복의 내용은 우선 자유와 평화입니다.
이는 상당히 체험적(體驗的)인 사실입니다.
나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 하늘나라를 위해 자신의 그 무엇을 포기하며, 값진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