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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을 잃지 않는 믿음'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09 조회수680 추천수3 반대(0) 신고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마태 15,21-28

 

21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 * * * ~~~~~~~~~~~~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복음에서는 유례 없이 냉정한 예수님의 모습과 이방인인 가나안 여자의 적극적인 태도가 교차되면서, 결국 그녀의 딸이 치유되는 기쁜 소식을 대하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였습니다." 하고 간청하는 그녀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하고 말씀드리는 제자들에게,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응답하십니다.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이에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거절하시는 예수님이 십니다.

 

가나안 여자 이방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예수님으로부터 이토록 냉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편 가나안 여자의 끈질긴 간청과 애원은 나의 신앙생활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항구하게 청하고  애원하는 거기에, 믿는 바 희망이 이루어지는 신앙, 이 신앙은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는 굳건함이 내 안에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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