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의 눈(心眼)의 시력이 좋아야 ----- 2006,8,9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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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08-09 | 조회수68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6,8,9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예레31,1-7 마태15,21-28
마음의 눈(心眼)의 시력이 좋아야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 입니까? 헐벗음입니까? 혹 위험이나 칼입니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도움으로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로마8,35.37).”
그리스도께 대한 열렬한 사랑이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눈’의 시력도 좋아집니다.
외관상 건강한 눈 같은데 글씨가 안보여 읽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마음의 눈’, ‘영혼의 눈’의 시력은 날로 좋아질 수는 없을까요?
그리스도께 대한 열렬한 사랑이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심안의 시력, 영안의 시력 향상에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으로 보아 그 영안의 시력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절망 중에도 희망으로 빛나기가 마치 어둔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 같습니다.
절망 넘어 희망을, 어둠 넘어 빛을, 죽음 넘어 생명을 봅니다.
그 현실 이면의 빛나는 선을, 하느님의 좋으심을 발견합니다.
똑같은 영혼도, 마음도 그 시력은 천차만별입니다.
영안의 시력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절대로 실망하지 말라(성규4,74).”
새삼 성인의 심안의 시력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포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안의 시력이, 영안의 시력이 날로 향상되어 큰 믿음을 지니게 되는 우리들 역시, 미사 때 마다 주님의 감탄어린 말씀과 더불어 우리의 바람도 이루어집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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