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후 묵상 (8월11일) ♥
♥ 영성체 후 묵상 ♥
불가에서는 생로병사 모두가 ‘고’(苦)라고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고통이 많이
따릅니다.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십자가보다 자신의 것이 더 크고 무겁게 여겨집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듯, 다른 사람의 십자가는 작고 가벼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각자가 질 수 있는 크기의 십자가를 주신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인간을 벌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당신께서도 친히 십자가를 지셨듯이,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을 보여 주셨듯이,
고통의 십자가는 인간에게 주어질
영광을 위한 신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기꺼이 주님을 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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