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님,
그 숱한 악함을 통해 내 마음을 괴롭혔을 때 당신은 어디 계셨습니까?
<나는 네 마음 안에 있었다>
오! 주님, 친히 진리이신 당신 앞에 나는 엎드려 말씀드립니다. 혐오스럽고 더러운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어떻게 당신께서 거기 계실 수 있었는 지요?
<그러한 거짓과 유혹들이 네 마음 안에 무엇을 가져다 주었느냐? 즐거움이었느냐 / 슬픔이었느냐?>
슬픔이었습니다.
< 네 마음 중심에 숨어 있는 내가 아니라면 누가 너를 슬프게 만들 수 있었겠느냐.
내가 거기에서 현존하지 않았더라면 악한 생각이 가득 찼을 때
너는 쾌락에서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다.
나는 네가 원수들로부터 유혹 당하는 것을 허락했지만
너의 구원을 위해 숨어서 아무 흔들림 없도록 너를 보호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나는 네게 더 친밀하게, 더 자주 나를 드러내 보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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