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60) 님의 이름 부르지 않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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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정자 | 작성일2006-08-17 | 조회수73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이 세상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온갖 이유로 나를 묶어 두려 하지만
그들 사랑보다 더욱 큰 님의 사랑은
결코 그것과는 다릅니다.
님은 진정 자유롭게 나를 놓아 두십니다.
그들은 내가 그네들을 잊을까 두려워
나를 홀로 놓아 두지 않사오나
님은 오랜 세월이 흘러가도
그 모습을 내 앞에 보이시지 않습니다.
내 기도 속의 님의 이름 부르지 않아도
내 마음속에 님을 기억하지 않아도
내게 대한 님의 사랑은
언제나 나의 사랑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ㅡ타고르 : 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중에서 32편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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