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깨끗한 마음 ----- 2006.8.19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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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08-19 | 조회수62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6.8.19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에제18,1-10ㄱ.13ㄴ.30-32 마태19,13-15
깨끗한 마음
문득 얼마 전 월 피정 때의 감동적인 일화가 생각납니다. 침묵의 피정 밤 시간 9:30분 쯤 난 데 없이 노 수사님으로부터 전화였습니다. "원장님, 밤 10시 연속극을 꼭 보고 싶은데... ”
단순하고 겸손한 마음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찾아 ‘하느님의 사람이 되러(to be)’ 수도원에 온 수도자들입니다.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 사실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마음도 방치하면 변질되고 부패되기 십중팔구입니다.
늘 흐를 때 맑은 물이듯, 끊임없이 하느님만을 찾아 흐를 때 깨끗한 마음, 갈림 없는 마음입니다.
회개의 삶으로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너희가 지은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하느님께 마음을 모을 때 선사되는 새 마음과 새 영의 선물입니다. 어둔 세상에 빛나는 별처럼 살 수 있습니다.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우리를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 순결한 사람이 되어 살게 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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