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선자'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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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8-30 | 조회수87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8월 30일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마태 23,27-32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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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수님의 혹독한 질타는 계속됩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그럴싸해 보이는 겉모양, 옳은 사람처럼 보이는 말과 외모, 그러나 속은 교만과 이기심과 위선으로 가득 찬 사람들, 죽은 사람의 뼈와 썩은 것이 가득 찬 회칠한 무덤과 같은 위선자들입니다.
나는 이와 전혀 무관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자존심이나 나의 신변에 그 무엇이 직접 관계될 때,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보호하려는 본능으로 움츠러들며 격해집니다.
그러면서 속과 겉이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을 봅니다.
설마! 그 사람이 설마! 그런 정도로 변하는 자신을 봅니다.
스스로 인정합니다.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바리사이들과 같은 위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인정하여 용서를 청하는 순간 성령께서는 내 안에서 또다시 활동하기 시작하십니다.
그러면 슬픔과 위로 그리고 평화가 교차되어 나를 감쌉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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