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현란한
조명등
잠시 끄고
요요한
무대를
눈감고
상상해 봅니다.
요란한
스피커
세미한
우주의
노래에
귀 열어봅니다.
요상한
말잔치
잠시 접고
조용한
비췻빛
찬미를
곱씹어 봅니다.
필요한
궁리를
잠시 쉬고
정갈한
해맑은
마음을
매만져 봅니다.
2006년 9월 1일
연중 21주간 금요일
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