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달나달 헤어진 종이쪽지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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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규미 | 작성일2006-09-15 | 조회수58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찬미예수
거의 십오년이 넘었으리, 엄마의 기도가방 속에서 나달나달 헤어지고 글씨도 잘 안보이는 종이쪽지를 가슴에 안고는 어떤 부피를 느끼며 울 수 밖에 없었다.
'통고의 찬미가 ' 아드님 십자가에 달려계실때 성모님 바로곁에 함께계시며 슬픔에 마음아파 울고계시네.
성모님 슬픈마음 찢어지는듯 그마음 이한칼날 꿰뚫었으니 탄식의 한숨소리 땅을흔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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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축일)
엄마는 딸자식의 아픈 상처를 그냥 말이 필요없이 이통고의 성모님께 매일 봉헌하는것을 알게된거다. 이 날이 오면 가슴이 저린다.
그때 나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슬픔을 드렸을까?
예수님,예수님께서는 당신 어머니의 너무도 깊은 사랑의 오열을 과연 어떻게 받아드릴 수 있었을까?
지금도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어 눈만 꼭감고 오늘의 어머니 성모님을 정말 깊이 사랑하며 조용히 불러본다.
예수님의 어머니시여, 좀더 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드님을 당신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죽을 때까지 맘을 다해 사랑하겠사오니 저를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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