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 만난 세 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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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준 | 작성일2006-09-30 | 조회수61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 만난 세 친구 서재 하늘 품 고이 안긴 거룩한 목사친구 남긴 글 모아서 유고집 출판 하라고 보내와 에덴동산 향기 배인 글 읽으며 고요한 빈 대화 나눴습니다. 병원 육신 병 담뿍 안은 해맑은 환자친구 많던 욕망 다 털고 주어진 시간들 감사하며 아는 사람들 위해 기도하며 병마와 싸우는 친구 만나 조크하며 천진한 빈 정담 나눴습니다. 학교 학문 덕 가득 담긴 단아한 교수친구 방 가득 책 향기 그윽한 연구실 치열한 공부 속 다져진 고운 마음 아름다운 영혼 햅쌀 한 포대 현금 봉투 하늘 닮은 손길 아픈 친구에게 전하라고 주면서 풋풋한 빈 추억 나눴습니다. 2006년 9월 30일 김모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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