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르소의 거인 [바오로] ~
“하느님 앞에서 각각 그 신념대로 살아가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은 행복합니다”[로마서14,22].
그 흉내로
마음속 그윽한 궁전에
[나]를 신주로 모셔온 나날.
신을 죽이며 충신으로 자처한
얼똑똑이의 얼치기 습성이
나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다.
좌절하며, 가슴치며 솟는 기도 -
“나를 내세워 신나할 때
다마스커스의 바오로에게처럼
기승한 기를 꺽어
가루로 부수소서
당신 모형으로 다시 빚어
당신만이 내 모든 것 되소서.
그것이 내 진정 행복이오니....”
[사도행전]의 길섶에서
탈벗은 나를 만나
뒤로 눈길 돌린다.
...오늘 새벽미사 때....
굿뉴스의 형제,자매 여러분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로 봉헌 하겠습니다...주님 계신 제대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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