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편'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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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10-13 | 조회수884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10월 13일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루카 11,15-26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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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군중들은 마귀를 쫓아내신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들 중 몇 사람은 예수님께서 베엘제불의 힘을 밀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십니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사탄도 서로 갈라지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좇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좇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지금 예수님의 속마음은 아마 이러했을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끝내십니다.
"내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버리는 자다."
~ 그렇습니다.
주님의 편에 서 있지 않은 사람은 주님을 반대하는 사람이며, 주님과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흩어버리는 사람입니다.
-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편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악의 세력은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세력을 더해 가지고 침입합니다. 이를 끊임없이 경계해야 합니다. 주님의 편에 서게 되면, 때때로 적지 않은 인내와 희생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이 작은 십자가는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는 초석입니다.
성령께서는 나의 잔잔한 인내와 희생을 도구로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그리고 나는 성령께서 건설하신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가면서 주님의 편에 더욱 가까이 남아 있는 사람으로 있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편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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