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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 열려 있는 사람'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6 조회수554 추천수7 반대(0) 신고

  10월 16일 연중 제 28주간 월요일

 

        루카 11,29-32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에 있다.” 

 

                          ~~~~~~~~~~~~ * * * ~~~~~~~~~~~~

                                      하느님께 열려 있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하시는 일을 감지합니다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중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벙어리 마귀를 쫓아낸 예수님을 능력을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어떤 사람도 또 다른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호기심에 찬 군중은 점점 더 모여듭니다.

 

~ 예수님의 일성(一聲)이 터집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하느님의 능력으로 물고기 배에서 사흘만에 구출되었던 요나가 니네베를 회개시켰듯이, 죽음으로부터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는 사건 외에는 그들에게 더 건네줄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완고하고도 굳은 마음을 꾸짖는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자신들의 선택이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누가 아닌 바로 '나'를 중심으로 많은 표징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그 표징들을 하나하나 감지하고 식별해 나가야 합니다.

 

- 그것은 결코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 나의 마음이 하느님께 열려 있으면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간직하고 되새기고 실천해 나가면 하느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길이 보입니다.

 

- 영적인 사람만이 영(靈)의 활동을 알아봅니다.

 

- 하느님께 열려 있는 사람만이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감지합니다.

 

열려진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서, 오늘도 물 흐르듯 주님의 인도에 따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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