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물처럼 살아 왔습니다.
캘커타에서 우리 사랑의 선교회 자매들은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들,
병든 사람들,
죽어 가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
나병 환자들과 어린이들을 위해서 일합니다
그러나 나는 지난 이십오 년 동안
이 불쌍한 사람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불평을 하거나 저주를 하거나 자신을 비참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더기들에게 거의 뜯어 먹히다시피 했던 한 사람을
길 거리에서 데리고 왔던 일이 기억납니다
그때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길거리에서 동물처럼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랑과 염려 속에서 천사처럼
죽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천사처럼 -----
아주 아름답게 죽었습니다
마더데레사 일일묵상집...사랑은 철따라 열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