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Re: 고마운 자전거 도둑 ^^*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19 조회수617 추천수5 반대(0) 신고
 

                                         고마운 자전거 도둑


  십자가를 안테나로!

  빠다킹 신부님이 선배 신부님에게 자전거를 빼앗겼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저도 30여년 전에 저의 자가용이었던 자전거를 대학 아마추어 무선 써클에 빼앗긴 (?) 기억이 납니다.^^*

 

                              (경북대 아마추어 무선국의 CQ 안테나)

 

   당시 저희는 경북대 아마추어무선국의 개국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써클 학생들이 거의 자치를 하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라 무전기 구입 특별회비는 커녕 월회비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써클의 무전기 구입을 위해 저의 자전거를 팔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부터는 걸어서 통학하는 바람에 삼덕성당, 복현성당을 들러 은혜로운 성체조배도 할 수 있었고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의 길로 활용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자전거 도둑?’ 덕분에 주님과 더욱 가까워졌던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영화 ‘자전거 도둑’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자전거 도둑’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피폐한 이탈리아. 주인공인 아버지 안토니오는 자전거가 있어야만 취업할 수 있다는 벽보 붙이는 일거리를 얻게 된다. 아내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마지막 남은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잡히고 자전거를 구하고, 직업을 얻게 된 안토니오와 아들 브루노는 기쁨을 참지 못한다.


  그러나 다음 날 안토니오가 출근해 벽보를 붙이는 사이에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친다. 안토니오는 실직하게 되고 다음 날부터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찾으려 로마 거리를 배회한다. 결국 자전거를 못 찾은 안토니오는 남의 자전거를 훔치다가 잡혀 아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게 되는데...

 

                                           <성서묵상>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Les Choristes OST 전곡듣기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