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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일새벽 묵상기도] 부족한 자의 기도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0-22 조회수762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 주님이 창조하신 하늘에서 바라본 지구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파란 바다와 휘감아 도는 모시 같은 구름 아기자기한 그림같은 해안선과 아름다운 육지는 경이롭습니다. 그 안에 많은 산과 들 크고 작은 강과 시내 ♣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꽃과 나무 살아있는 생명들 놀랍도록 신비스럽습니다. 그 곳에 작은 내가 살고 있습니다. 생각할 줄 알고 고민도 하고 슬퍼도 하고 좌절도 합니다. 또한 기뻐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도 닮지 않게 정성스럽게 진흙으로 빚어 숨을 불어넣으셔서 생명을 넣어 저를 창조하시어 저에게 선물로 주신 주님 오늘도 저를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또한 저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나의 생각을 존중하시는 나의 하느님 내 스스로 깨닫고 당신께 손 내밀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주님 잘못된 길을 가면 안타까워하시며 옳은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배은 망덕을 해도, 무관심해도 참고 기다려주시는 주님 깨닫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 저를 구하시려 스스로 희생하시며 내 영혼을 살찌우시기 위하여 당신의 살과 피를(성체) 먹이시는 주님! 오랜 시절동안 당신을 보지 못했습니다. 눈이 멀었나 봅니다. 오랜 시절동안 당신의 말씀을 듣지를 못했습니다. 귀가 멀었나 봅니다. 오랜 시절 당신을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마음이 메마른가봅니다. 오랜 시절 당신께 관심을 가지지를 못했습니다. 사랑이 없었나 봅니다. 주님 제가 아파서 그랬나 봅니다. 이제 주님이 손잡아 주시니 주님이 보입니다. 들립니다. 느껴집니다. 사랑이 보입니다. 무뎌지고 싸늘하게 말라버린 내 가슴에 당신의 피가 흘러들어옵니다. 내 감정에 물기가 생겨납니다. 나도 울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한다고, 내가 죄인이라고는 아직 안됩니다. 주님 좀더 저를 안아 주십시오 그러면 제 입이 떨어질 것입니다. 당신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나의 희망시시고 나의 생명이십니다. 당신이 창조하시길 참 잘 했구나. 하시는 말씀이 나오시도록 제가 겸손한 당신의 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에 종이 되겠습니다. 저를 불소시개로 삼으셔서 세상에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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