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풀꽃의 노래(이해인) :: 덧없이 가는 짧은 이 세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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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인숙 | 작성일2006-10-23 | 조회수75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sing a song {풀꽃의 노래} sing a song*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 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아갈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 이 시는 발표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도 독자들이 무척 좋아하여 인터넷에도 아름다운 그림을 곁들여 많이 올린 시입니다.
"이름 모른다"는 말은 무책임하지만 ..... 풀꽃이라고밖엔 설명할 수 없는 그렇게 작은 꽃들을 자주 기억하며 풀꽃의 입장에서 존재의 아름다움을 긍정적으로 노래해 본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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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삶}= =
저 푸른 나뭇잎 보라 어느새 낙엽이 지네 젊음을 자랑마오 늙음을 서러워마오
덧없이 가는 짧은 이 세월 그 모든것 영원치않고 순간일 뿐인데 주님을 마주볼때 손을 잡고 웃으려면 나의 모든것을 기쁨으로 함께 나누어요.
떠오른 태양을 보라 어느덧 석양이 지네 재물을 자랑마오 가난을 슬퍼만마오
덧없이 가는 짧은 이 세월 그 모든것 영원치않고 순간일 뿐인데 주님을 마주볼때 손을 잡고 웃으려면 나의 모든것을 기쁨으로 함께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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