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출처: 좋은 생각
용서의 힘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과거가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어서는 안 된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과거의 아픈 기억을 해소할 길을
찾아보아야 한다.
용서는,
과거를 받아들이면서도
미래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감옥 문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여준다.
용서하고 나면,
두려워 할 일이 적어진다.
- 프레드 러스킨의 《용서》중에서 -
* 용서는,
미래로 나아가는 징검다리입니다.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건너가게 합니다.
맺히고 막힌 관계를 풀고
다시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게 합니다.
용서를 하고나면,
자유로워집니다.
맨 먼저 자신이
자유롭게 되고,
그 다음에 상대방을 자유롭게 해
어제보다 더 좋은 사이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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