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고
앞날을 바라보고 태어난 귀여운 자손들의
미래의 행복을 원한다면 자연을 살피고
건강한 자연으로 가꾸어 남겨 주어야합니다.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우주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자연을 무리하게 훼손하고
오염시켜 나왔습니다.
그래서 자연은 자신을 망치고 있는 것에
분노를 느끼고 진노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살기에 좋다는 금수강산이
심한 몸살을 앓고 몸부림을 칩니다.
인간의 난 개발로 생태계가 망가지고
희귀 동식물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산들바람에 알알이 여무는 가을날에
풍요로운 마음으로 가을 맏이를 해야겠지만
자연의 훼손으로 인재를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해 수해의 피해를 입은 가정에서는
한 숨 소리만 높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이 즐겁고 행복 한 모금 마시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지는 행복이라면
우리 삶은 얼마나 따뜻하겠습니까?
이것은 내일이 아니라고 손놓고 바라본 결과가
이러한 불행을 자아내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내가 아니었지만
그 다음도 내가 아니라고 장담 못합니다.
가을이 지나기 전, 한겨울이 오기 전에
자연에 순응하고 계절을 받아드린 동식물들은
종족을 남기려고 사랑으로 짝짓기에 열을 올리고
들풀도 애잔한 모습으로 가냘픈 꽃을 피웁니다.
우리는 이 가을 어떤 모습으로 결실을 맺고
어떤 모습으로 다음해를 맞이하실런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비록 좁은 길이고
험난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들에겐
우리와 함께 걸어가 주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구원자이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면
그 길이 아무리 힘이 든다 할지라도
한 걸음 또 한 걸음 걸어가는 걸음 속엔
기쁨과 희망이 용기를 줄 것입니다.
세상 인심이 아무리 각박하고 험하여도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머지않아
우리에게 다시 오실 주님을 생각하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성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진리를 청하는 기도를
조용히 드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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