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원한 삶-----2006.11.2 목요일 위령의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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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11-02 | 조회수70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2006.11.2 목요일 위령의 날
지혜3,1-9 로마5,17-21 마태11,25-30 영원한 삶
죽음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 것이며,
죽음을 넘어 이미 지금 여기서부터 영원한 삶입니다.
어제 수차례의 항암 주사를 맞으며 투병 중인 어느 자매의 고백이 잊혀 지지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아, 그렇다면 하느님께 맡기자’라는 생각과 더불어 온 몸에 평화와 기쁨이 가득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즉시 격려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노력으로 그런 마음을 만들지 못합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믿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침내 죽음을 통해 번제물처럼 우리를 받아들이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림으로 죽음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의 손 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으며 평화를 누리고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삽니다.
은총의 바다 안에 살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세상 떠난 착한 영혼들입니다.
이 거룩한 미사시간, 천상의 성인들과 연옥의 영혼들과 함께 우리 모두 하느님을 찬미하는 시간입니다.
천상 성인들과 우리들, 그리고 연옥의 영혼들이 친교를 나눔으로 성인 통공의 진리가 실현되는 미사의 장입니다.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뵙게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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