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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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6-11-08 | 조회수60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신앙을 불러 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신앙의 첫 성사인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써, 성부 안에 근원을 두고 성자 안에서 주어진 ‘생명’은 교회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내밀하게 전달된다. [성자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성부에게서 새로 태어난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성령을 지닌 사람은 ‘말씀’, 곧 성자께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성자께서는 그들을 성부께 소개해 주시고, 성부께서는 그들에게 불사불멸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없이는 하느님의 아들을 볼 수 없으며, 성자 없이는 아무도 성부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부를 아는 것은 성자를 통해서이며 성자를 아는 것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새생명의 첫째이시며 새생명은 성부와 성자를 아는 영원한 생명이다] 또한 새로운 생명의 전달에서도 첫째이시다. 그 생명은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계획이 -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인류 안에서 구체화 된다] 그러나 구원을 위한 성자의 강생으로 시작된 이 ‘마지막 때’에 이르러서야 성령께서는 계시되고 주어지고 위격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셨다. 이 때에는 새로운 창조의 ‘맏이’이시며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이 계획이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교회, 성인의 통공, 죄의 사함, 육신의 부활, 영원한 생명 등으로 인류 안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성부에게서 성자와 성령의 공동(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파견되신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와 한 본체이시며, 삼위일체의 내적 ‘생명’에서나 세상을 위한 당신 사랑의 선물에서나 성부와 성자와 분리되실 수 없다. 그러나 교회의 신앙은 생명을 주시며, 동일한 본질이시고, 나누어질 수 없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경배하면서, 세 위격의 구별도 또한 고백한다. 성부께서 당신의 ‘말씀’을 보내실 때 언제나 당신의 ‘성령’도 보내신다. 성자와 성령께서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함께 파견되신다. 물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볼 수 있는 모습인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지만,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이상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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