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바다
파란 하늘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닮았다고 합니다.
하얀 갈매기
그렇다고
노래합니다.
너울너울
올려다보며
하얀 기러기
파란 사람
서로 서로
마주보며
싸한 하얀 바람
울음소리
비껴갑니다.
2006년 11월 9일
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