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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5) 말씀지기> 우리가 예수님께 향할 때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0 조회수715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제1독서 필리 3,17-4,1

복    음  루카 16,1-8

 

 

형제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다른 이들도 눈여겨 보십시오.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배를 하느님으로,

자기네 수치를 영광으로 삼으며 이 세상 것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필리 3,17-21)

 

 

 

로마 군대는 황제의 영광과 제국 강화를 위해 지중해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차지하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완전히 임하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지리적 영역이 아닌 인간의 마음과 정신 안에서 날마다 전투를 치릅니다.

 

우리가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우리 모두는

영과 육,

선과 악,

굴종과 자유 사이에서 영적 투쟁을 하며 살아갑니다.

 

누가 우리의 원수일까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복음에 적대적으로 보일지라도 그들은 우리의 원수가 아닙니다.

우리의 진짜 원수는 우리에게서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충절을 빼앗아 가려 하는 영적 세력입니다.

 

사탄은 속임수와 거짓 약속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예수님을 떠나도록 설득하지 못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세워놓은 계획에서 우리 마음을 딴 데로 돌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사탄은 우리의 운명을 주님께 맡기지 말고 우리가 운명의 주인이 되라고 꼬드깁니다.

하지만 그런 어리석은 짓은 결국 실패하고 말지요.

 

마귀가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우리를 죄짓게 하지는 못합니다.

마귀는 우리를 유혹하거나 속이거나 어리석은 짓을 하게 할 수는 있지만,

결국 죄란 우리의 개인적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때에만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죄나 사탄보다 무한히 더 강한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안에 생활하고 계시는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당신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키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향할 때,

 

그분께서는 승리가 우리의 것임을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가까이 머물 때,

마귀의 속임수를 이겨내는  데 필요한 무기를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다른 서간에서,

하느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영적 싸움에 준비시키시는지 설명하면서,

 

"의로움의 갑옷" ,

"믿음의 방패" ,

"구원의 투구" ,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인

 

"성령의 칼"

 

과 같은 군사 장비를 비유로 들었습니다.(에페 6,14-17)

 

이 모든 무기가 하느님께서 옵니다.

그러니 우리는 홀로 싸우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꿋꿋이 서서 싸우도록 도와주는 신앙의 형제자매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방패이며 피난처이신 하느님께서 함께하시는데 어떻게 싸움에서 질 수 있겠습니까?

 

 

"주 예수님,

 저로 하여금 주님의 권능을 확신케 하셨으니,

 제가

 변화시키시는 당신 성령의 힘을 입어 죄를 이기고

 승리하게 하여 주십시오."

 

   ㅡ말씀지기 2006/11 : 11월 10 일 금요일 말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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